우리는 인간이 존중받는 AI 시대를 원합니다. 선택은 사람이 하고 AI는 제안한다는 믿음으로 폴로라를 만드는 이유를 소개해요.
AI는 다달이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AI가 완벽에 가까워질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은 인간다움이라고 믿습니다. POLORA는 AI가 조용히 사람 대신 결정하는 미래가 아니라, 생각을 돕고 근거를 보여주고 마지막 결정은 사람에게 남기는 미래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은 선택할 권리가 있고, AI는 제안할 의무가 있습니다.
좋은 AI는 최선의 선택지를 제시하고, 장단점을 숨김없이 알려준 다음 물러납니다. 어떤 모델을 쓸지, 어떤 관점으로 접근할지, 얼마나 깊이 들어갈지의 결정권은 언제나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묻지 않는 자율은 기능이 아닙니다.
AI가 말없이 모델을 바꾸거나, 비용을 숨기거나, 무엇을 제외했는지 알리지 않은 채 답을 고른다면, 사용자는 자기 결정에 대한 통제력을 그만큼 잃게 됩니다. 저희는 그런 기능을 내놓지 않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편이 더 빠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목소리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쉽게 틀립니다.
POLORA는 서로 다른 근거와 관점을 가진 목소리들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여러 AI 모델뿐 아니라, 사람이 아는 것을 가르쳐 만든 페르소나도 같은 질문을 두고 토론합니다. 어디서 의견이 모이고 갈리는지, 왜 그런지가 보여서 하나의 확신에 찬 답보다 더 믿을 만합니다.
모델은 사용자가 고릅니다. 저희는 추천까지만 합니다.
모든 메시지에 발화자가 표시됩니다. 모델 이름과 역할이 항상 함께 보입니다.
비용이 항상 보입니다. 시작 전에도, 진행 중에도, 끝난 뒤에도 같은 숫자입니다.
언제든 멈추고, 쉬었다가, 다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진행하던 자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토론은 링크 하나로 공유합니다. 그 링크는 영구히 사용자의 것입니다.
색에 오랜 시간을 들였습니다. 새하얀 화면은 금세 눈이 피로해지고, 요란한 색은 정작 담아야 할 대화와 경쟁합니다. 그래서 차분한 바탕에 따뜻한 포인트 색 하나만 남겼습니다. 오래 읽어도 편안하도록, 화면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사용자와 모델의 말 그 자체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같은 원칙입니다. 토론을 시작하는 데 설명서가 필요하다면 저희가 실패한 것입니다. 버튼에 설명 툴팁이 필요하다면, 설명을 붙이는 대신 버튼 이름을 바꿉니다.
저희는 이 시대의 가장 큰 질문이 AI가 얼마나 강력해지느냐가 아니라, AI를 쓰는 사람이 정말 중요한 결정에서 마지막 결정권을 지키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POLORA는 가장 인간 중심적인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운영됩니다. 이것은 한 번 선언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내놓는 기능 하나하나에 대해 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하는지, 조용히 빼앗고 있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묻는 일이라고 믿습니다.